주위를 보면 누군가는 귀신같이 눈치가 빠르고 또 누군가는 심각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자신이 어떤 케이스에 해당하는지 점검할 수 있는 눈치 빠른 사람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다.
보통은 눈치가 빠르다는 말을 칭찬으로 쓰지만, 실제로 눈치가 너무 빠른 사람에게는 오히려 피하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다.
노력해서 얻은 눈치라면 말이 다르겠지만 선천적으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원치 않는 정보가 마구 들어오는 일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눈치 빠른 사람 특징
1. 예민하다
눈치 빠른 사람은 대체로 예민한 경우가 많다. 애초에 눈치가 빠르기 위해서는 주위 상황을 예민하게 캐치해야 되니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주위에 벌어지고 있는 거의 모든 일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을 자동적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밥을 먹으면서도 대각선에 앉은 사람이 음식을 흘리는 걸 보며 휴지를 건네준다든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미묘한 분위기까지 감지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제대로 된 독심술이라 할 수는 없지만, 눈치가 빠르다면 어느 정도의 독심술은 야매로 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뉘앙스나 눈빛, 표정 하나하나를 굳이 열심히 분석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그 덕분에 본인에게 호감을 품은 사람이 누구인지 쉽게 알아챌 수 있지만 반대로 본인을 싫어하는 사람도 민감하게 알아챌 수 있다.
모르고 있다면 그냥 무던하게 잘 지낼 수 있는 신호도 세심하게 감지해버리니 불편한 점도 존재한다.
눈치 빠른 사람 특징에 해당하는 사람 중 보통의 눈치를 넘어선 경우엔 상대방의 생각뿐 아니라 성격과 됨됨이까지 빠르게 분석하는 경우가 있다.
언어는 물론이고 비언어적 표현까지 자동으로 분석해 상대방도 모르고 있는 부분까지 알아채는 경우도 존재한다.
3.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노력이 아닌 자연적으로 취득한 눈치의 경우엔 원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알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들어와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 잦다.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은데 본능적으로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타인의 감정을 쉽게 파악하는 만큼 상대방의 감정이 옮아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빠른 눈치와 뛰어난 공감 능력이 함께한다면 주변 사람은 좋아할 수 있겠지만, 본인은 한시도 쉬지 못하는 각성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눈치가 빠르면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일을 잘할 가능성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주변의 신뢰를 받게 돼 원치 않는 일을 떠맡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충분히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눈치가 없는 척 연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오늘은 눈치 빠른 사람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 대부분의 사람은 눈치가 없는 것보다는 빠른 게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으려면 눈치가 없는 쪽보다는 있는 쪽이 좋겠지만, 개인의 행복도는 눈치가 없는 쪽이 더 뛰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두자.
스트레스를 가만두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각종 정신 질환이 찾아올 가능성도 존재하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그때그때 잘 풀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