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쓰는 방법 5가지 써야 하는 이유는?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노트 쓰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 같다. 나의 경우엔 독서는 꾸준히 했지만 독서노트는 굳이 써야 할 이유도 못 느꼈고 귀찮아 썼다, 말았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점점 질 높은 독서 방법을 알게 되다 보니 무턱대고 눈으로 읽는 것보다 무언가 이해하고 남기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지금처럼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으려 할 때, 늦기 전에 우리만의 무언가를 구축해 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독서노트 써야 하는 이유

누군가는 독서를 할 시간도 겨우 냈는데 굳이 번거롭게 시간을 내서 노트까지 적어야 하나 투덜댈지도 모른다.

물론 맞는 말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독서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조차 큰일일 테니 말이다.

다만 독서를 많이, 자주해본 사람이라면 독서노트를 써야 하는 이유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읽었다한들 책을 덮고 시간이 지나면 정작 머리에 남는 것은 거의 없다.

독서노트를 써야 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오래 기억하기

독서노트를 적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뛰어난 기억력도 흐린 먹물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듯, 우리의 기억력은 무한하지 않다.

책을 보며 훌륭한 인사이트를 얻었다한들, 기록하지 않는다면 그때뿐이다.

하지만 독서노트를 작성한다면 기억에 남은 책의 내용과 내 생각이 결합하여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 까먹더라도 언제든 다시 읽어 기억을 불러올 수 있다.

기록하는 습관은 뇌에게 외장하드를 달아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2. 사고 확장하기

독서기록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냥 가만히 눈으로 하는 독서와 기록하는 독서가 얼마나 다른지 말이다.

책의 내용을 적다 보면 단순히 책에 등장한 내용이 떠오르는 것만이 아닌, 나만의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읽을 때는 미처 몰라 지나쳤던 내용도 곱씹다보면 엄청난 깨달음을 가져다 줄 때가 있다.

나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을 결합하여 사고를 확장해나가다 보면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을 수 있다.

3. 현실에 적용하기

독서를 쓸데없는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의 의견이 바로 “그래서 그거 어디에 쓰는데?”이다. 백날 책을 읽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아예 틀린 의견은 아니다. 실천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책만 읽는다면 단순한 취미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독서 기록을 통해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말이 달라진다.

인문학 서적, 자기계발 서적, 전공 서적 등 무엇을 읽든 그것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다 보면 막혔던 현실이 뚫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럼 독서노트는 어떻게 써야 할까?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독서노트 쓰는 방법

1. 작성할 곳 정하기

독서노트를 쓰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어디에 쓸지 정해놓아야 한다. 요즘은 어플도 꽤 잘 나오기 때문에 북모리나 북적북적, 밀리의 서재나 일반 메모 앱 등에 작성해도 좋다.

하지만 내가 추천하는 것은 귀찮고 힘들더라도 수기로 작성하는 거다. 손글씨를 쓰다 보면 전두엽을 자극해 집중력도 올라가고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독서 기록장을 구매해도 좋겠지만 필자의 경우 양식이 정해져있는 것보단 책마다 다른 기록을 위해 A5 크기의 바인더와 속지를 따로 구매해 쓰고 있다.

초심자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집에 남아도는 노트 하나 집어들고 거기에 기록하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독서 기록장을 이용하길 바란다.

2. 마음에 드는 책 읽으며 표시

독서노트 쓰는 방법에서 중요한 건 읽는 책을 고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처음부터 독서노트를 쓰기 위해 작정하고 읽는 게 아니라 읽다가 너무 좋은 책을 따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기록을 위해 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책도 억지로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독서 자체에 흥미를 읽게 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재미와 발전을 위해 독서하는 것이지, 수단에게 잡아먹혀서는 안 된다.

3.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것과 얻은 것 정리

독서 기록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적어도 좋지만 내용을 단순히 정리하는 것보단 책을 읽게 된 이유와 얻게 된 점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읽기 전 목적을 분명히 하면 읽으면서도 그와 관련된 정보가 더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또 어떤 책은 처음 펼쳤을 때와는 달리 형편없을 수 있다. 앞으로 책을 고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어떤 점이 별로였는지도 상세히 적어두는 것이 좋다.

4. 내 생각 덧붙이기

어릴 적 독후감을 쓰면 항상 줄거리를 요약하기 바빴던 기억이 난다. 머릿속에 남은 내용을 급하게 적다 보면 어느샌가 칸이 부족해 내 생각이 들어갈 곳은 없어진다.

우린 이제 허락 맡을 선생님이 없다. 누구에게 보여주려 적는 것도 아니니 내용은 중요한 것만 딱 적고 나머지는 내 생각으로 빼곡하게 채워보자.

같은 것을 보더라도 시기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하니,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읽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5. 실천 계획 세우기

독서노트 쓰는 방법 마지막은 실천 계획 세우기이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독서는 제대로 하기만 한다면 굳이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삶을 변화시킨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경험과 확신이 없는 이라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독서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책에 나온대로 독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플랜을 세우고 실천하다 보면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재미를 붙이기 더 쉬워질 것이다.

만약 재미를 붙이기 힘들 것 같다면 독서노트를 예쁘게 꾸며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꾸를 하듯 책 표지를 프린트해서 붙이고, 마스킹테이프나 스티커를 붙여가며 작성하는 방법도 있다.

필자의 경우 캐논 셀피스퀘어 QX10 제품으로 콜라주 기능을 사용해 책 표지를 작게 뽑아 붙여가며 기록하고 있다.

용지 자체가 스티커라서 사용하기 매우 간편하다. 집에 프린터가 있는 경우라면 별도의 소비없이 간편하게 붙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여 곱씹어 보는 것도 좋다. 부디 오늘 알아본 독서노트 쓰는 방법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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