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습관 만드는 법 3가지 아이, 어른 모두 포함

디지털 시대가 시작되며 독서를 하는 이들보다 영상 매체에 익숙해진 사람이 많아졌기에 독서습관 만드는 법에 관심을 가지는 이는 비교적 적을 것이라 본다.

또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선호하는 이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점의 장단점은 본문에서 따로 다룰 예정이다.

그럼 지금부터 현실적으로 독서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과 그래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독서습관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많은 이들이 독서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이 별로 없거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내서 본격적인 자세로 읽어내려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자리잡은 것이다.

하지만 정작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은 이런 본격적인 자세로 읽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읽는 것이다.

습관이 자리잡혀 있지 않으면 틈틈이 들여다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접근법을 선택해야 한다.

독서습관을 만들면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점 세 가지를 꼽자면 아래와 같다.

1. 인내심이 좋아진다.

독서는 인간에게 굉장히 낯선 행위다. 인간이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괴로운 일을 참고 행하게 되면 전전두엽이 발달하며 감정 조절과 충동 조절에 능숙해진다. 전두엽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면 주의력 결핍 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충동 조절과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힘든 일을 참지 못하고 금방 그만두거나 가벼운 일에도 금방 화를 내버리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즐겨보게 되면 도파민 체계가 즉각적인 보상에 맞춰지기 때문에 ADHD와 유사한 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인간의 뇌는 신경 가소성 덕분에 열심히 단련해주면 이미 다 자란 성인이어도 전전두엽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

2. 공부에 도움이 된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문해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올바른 문장을 계속 접하고 그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훈련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시험은 문제를 읽고 그에 맞는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단순암기 과목이라 할지라도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실수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하지만 평소 독서습관 만드는 법을 통해 독해력을 갈고닦아 놓았다면 어떨까?

문제의 의미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때문에 한 문제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며 실수로 오답을 내는 일도 거의 없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평소 공부할 때 문제를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속도가 남들보다 훨씬 빨라질 수밖에 없다.

3. 생각이 성숙해진다.

독서는 수많은 지식인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들의 생각을 아주 약간의 투자만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책을 읽으면 지식을 얻는다고만 생각하는 이들이 꽤 많지만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바로 지혜라 생각한다.

수많은 간접경험을 통해 내 생각의 너비와 깊이를 점점 넓이고 늘려가다 보면 어느샌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된다.

우물 안에서 벗어나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헤엄치는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독서습관 만드는 법

1. 책과 친해진다

독서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책과 친해져야 한다. 이 방법은 성인에게도 무척 중요하지만 아이 독서습관 만드는 법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성인이 되어서 책을 절대 읽지 않으려 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 독서에 대한 고통스러운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서 즐기는 과정은 생략하고 부모가 읽히고 싶은 책, 학교에서 읽어야 한다고 하는 책을 억지로 강요당해 읽다 보면 마음의 벽이 점점 더 두꺼워진다.

동화책이나 만화책은 유치하고 도움 안 된다 생각하고 아이가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을 들이밀면 아이는 평생 책과 담을 쌓고 살 가능성이 크다.

이건 성인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읽으면 좋다고 하는 총균쇠, 사피엔스,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은 어려운 벽돌책을 무턱대고 읽으려다가 두어 장 넘기고 다시는 손을 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게임에서도 초반에는 아주 약한 몬스터를 잡다가 점점 강해지며 보스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인데, 이들은 잡몹은 모두 건너뛰고 보스 몬스터에게 달려가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자신이 평소 흥미를 가지고 있던 주제의 책 중 비교적 두께가 얇고 술술 읽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완독하지 않아도 좋고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으니 하루에 한쪽이라도 읽는 것이 중요하다.

2. 항상 책을 가까이 두기

언뜻 보면 책과 친해진다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 다르다. 앞서 설명한 방법은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것이고 지금 설명할 방법은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책을 항상 책장에 꽂아두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는 것도 독서습관 만드는 법 중 하나이다.

평소 자신이 오래 머무는 곳에, 눈에 띄는 곳에 책을 두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볼 자투리 시간에 책을 보게 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게 될 때 책을 가지고 나가 읽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고 스마트폰으로부터 조금은 해방될 수 있다.

3. 전자책 읽기

독서습관 만드는 법을 알아도 실천할 수 없는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책을 둘 곳이 없다는 것과 책값이 비싸다는 거다.

필자 역시 책을 많이 구매하는 터라 점점 내 공간을 잃어가는 게 느껴진다. 책에 사용하는 비용은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지만 당장 생활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이럴 경우 전자책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책도 개별로 구매하게 되면 가격이 꽤 되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이 확 줄어든다.

예스 24나 밀리의 서재가 대표적이다. 필자의 경우 둘 다 이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밀리의 서재가 더 적합했다.

처음에는 전자책을 읽는 습관이 자리잡지 않아 아까운 구독료만 낭비했지만 작년에는 밀리로만 97권의 책을 읽었다.

서비스하지 않는 책도 꽤 있으니 잘 검색해보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종이책vs전자책 장단점 비교

필자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좋아하고 자주 이용하지만 개인적으로 종이책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책장을 넘기는 감촉과 중요한 부분에 표시하고 멘트를 적는 행위 등이 원인인 듯싶다.

하지만 전자책이 아니었다면 이토록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을 것이다. 책 한 권마다 15,000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하는 데다가 보관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부족했을 테니 말이다.

전자책 역시 중간에 밑줄을 표시하거나 메모를 적는 게 가능하지만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요약하자면 비용, 공간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면 전자책을, 오래 기억하는 게 더 중요한 사람이라면 종이책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사용해 독서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오늘은 어른과 아이 모두 실천할 수 있는 독서습관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렇게 힘들게 한 독서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방법까지 소개하면 너무 길어질 테니 다른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갓생사는법 3가지 간단하게 실천하기

📌독서노트 쓰는 방법 5가지 써야 하는 이유는?

📌눈치 빠른 사람 특징 어떤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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