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잘드는 체질 따로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언제 생겼는지도 모를 멍을 보면서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멍 잘드는 체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주기적으로 생기는데 다친 기억이 전혀 없다.

혹시나 병에 걸려서 이런 게 아닐까 싶어 이것저것 검사를 해봐도 모두 멀쩡한 걸 보면 굳이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여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다만 원래부터 이런 증세가 종종 있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최근 들어 나도 모르는 멍이 수시로 생긴다면 위험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 절대 방치하면 안 된다.

멍 잘드는 체질이 따로 있을까?

선천적으로 피부와 혈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 비해 쉽게 멍이 든다. 이전에는 괜찮았지만 요즘 따라 갑자기 멍이 자주 생기는 것은 전보다 혈관이 약해진 상태라고 보면 된다.

문제는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약해진 것인지 특정 질환으로 인해 약해진 것인지는 개인이 쉽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일단 다른 곳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백혈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신호가 바로 많은 멍이 생기는 것이니 갑작스럽게 멍 잘드는 체질로 바뀌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검사부터 받아보길 바란다.

멍 생겼을 때 병원 가야 할까?

심한 타박상으로 인해 생긴 멍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한 번 생긴 멍이 2~3일에 걸쳐서 서서히 회복된다면 굳이 치료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호전되는 기색이 없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꼭 제대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부딪히지 않았는데 멍 병일까?

대부분의 멍은 타박상과 같은 외상으로 인해 생겨나지만 혈관 상태에 따라 가벼운 자극에도 멍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모든 상황을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딘가에 집중하다가 혹은 잠을 자다가 생긴 멍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조건 병이라고 생각하면서 무서워하는 것보다는 며칠 지켜보면서 제대로 회복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만약 본인이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 혹은 갑상선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평소보다 더 쉽게 멍이 생길 수 있다.

혈관이 약해지는 원인은?

멍 잘드는 체질로 변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약물 부작용이다.

평소 스테로이드제나 항응고제 같은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혈관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혈우병과 백혈병과 같은 혈액 관련 질환 혹은 간 질환을 보유하고 있을 때도 멍이 쉽게 생긴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 역시 혈액을 묽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갑자기 많은 멍이 나타났다면 알코올 섭취를 먼저 끊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노화 역시 너무나 당연하게 혈관 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젊은 여성과 노인은 피부가 얇고 혈관이 약하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더 쉽게 멍이 든다.

멍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순 타박상으로 인해 생긴 멍이라면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회복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멍을 없애고 싶다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 냉찜질하기 : 멍이 생긴 후 48시간 이내에 냉찜질을 해주면 혈관을 축소시켜 멍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약 15분 정도 대고 있는 것이 좋다.
  • 온찜질하기 : 48시간 이후부터는 해당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온찜질이 도움 된다. 약 10분 정도 대고 있는 것이 좋다.
  • 파인애플 섭취 : 파인애플 안에 들어있는 브로멜라인이라는 성분이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 약 처방받기 : 바르는 연고나 크림 혹은 경구약을 통해 멍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급하게 없애야 하는 경우 추천한다.

오늘은 멍 잘드는 체질에 대해 알아봤다. 필자도 멍이 꽤 자주 드는 편인데 컨디션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부디 잘 관리해서 문제없이 넘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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