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좋은 일이 생기면 큰 행복으로 다가오지만 손가락 잘렸을때처럼 예상치 못한 사고는 불행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이 순간이 다가왔을 때 제대로 된 대처 방법을 숙지한 사람이라면 아찔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면 평생 남을 후회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이미 벌어진 상황이라면 잘린 손가락을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다.
손가락 잘렸을때 대처 방법
-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해 심장보다 높이 들어 올린다.
- 잘린 손가락을 찾아 생리식염수로 세척한다.
- 거즈로 감싼 후 밀봉 상태로 비닐에 넣는다.
- 손가락을 보관한 비닐을 냉장고 혹은 얼음, 얼음물에 넣는다.
- 6시간 안에 수지 접합 병원에 방문한다.
대부분 집에 생리식염수가 없어 물에 씻으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일이 생기니 가능하면 큰 이물질만 떼어낸 후 최대한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집에 거즈가 있다면 손가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최대한 깨끗한 천, 수건에 감싼 후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밀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잘린 손가락을 그대로 얼음, 얼음물에 보관하면 조직 손상으로 인해 봉합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절대 얼음과 얼음물에 그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
손가락 잘렸을때는 보통 패닉 상태에 빠져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위의 사항은 다 지켰더라도 아무 병원에 찾아간다면 수술이 불가능해 손가락을 살리기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수지 접합이 가능한 곳에 찾아가야 한다.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두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119에 전화해 알아보는 방법도 존재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다만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연락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 잘렸을때 주의사항은?
지혈이 되지 않거나 조직이 손상된다면 목숨이 위험하며 봉합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손가락을 챙기기 전 119에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부에 지혈제를 뿌리게 되면 봉합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끔 소독을 위해 알코올을 뿌리거나 알코올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신경이 더 손상되는 원인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손가락 잘렸을때 우유에 넣어도 괜찮나요?
절대 안 된다. 알코올, 물, 우유 등 어떤 액체에도 직접 넣어서 가져오면 조직이 파괴되어 봉합하기 어려워진다. 반드시 생리식염수에 세척한 후 비닐에 넣어 냉장 보관하여 가져가야 한다.
오늘은 손가락 잘렸을때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골든타임인 6시간을 지키지 못한다면 다른 사항을 철저하게 지켰더라도 봉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신속하게 병원에 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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