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 특징은 보통 태생부터 그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전자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환경에서 불안함에 자주 노출되었을 때도 예민한 사람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런 민감한 성격의 소유자는 어렸을 때부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거나 주위에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여겨진다.
예민한 사람은 주위 사람도 힘들게 하지만 결국 가장 괴롭고 힘든 건 본인일 터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자.
예민한 사람 특징
1. 아무거나 먹지 못한다.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각도 극도로 민감한 경우가 많다. 너무 배가 고파 아무거나 먹고 싶었지만 막상 입에 대려고 하면 넘어가질 않는 일도 왕왕 있다.
다른 사람은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도 거슬리는 부분을 예민하게 감지해 내기 때문에 견디기 힘들 때가 많다.
특정 음식에 꽂히면 잘 먹다가도 한 번 거슬리는 순간, 오랜 기간 입에도 대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후각도 예민하기 때문에 거슬리는 냄새가 나는 것만으로도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한다. 배가 불러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배가 고파도 구역질이 나와 먹질 못한다.
이런 이들은 보통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입맛부터 사라져 곡기를 끊어버린다.
2. 시끄러운 소리를 극도로 싫어한다.
시끄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훨씬 더 취약하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미세한 소음마저 거슬려 참기 힘든 것이 바로 예민한 사람 특징이다.
시끄러운 장소에 있다 보면 실시간으로 체력이 닳는 게 느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누군가가 이어폰을 꽂지 않고 영상을 보거나 노래를 듣는 등의 행동은 무시하기 힘들 정도로 괴롭다.
층간 소음에 시달리면 가장 먼저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이들이 바로 예민한 사람들이다. 콘서트장이나 클럽에 가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
누군가 소리를 치면 그저 깜짝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뇌 전체가 울리는 충격을 받는다.
3. 다른 사람과 있는 것보다 혼자가 편하다.
예민한 사람 특징은 가만히 있어도 원치 않는 정보가 자꾸만 흘러들어온다. 특히 비언어적 표현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 눈치도 빠른데,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사람을 대할 때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문제는 별다른 의미없이 했던 말이나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혼자 마음 졸이는 일도 많다는 거다. 상대방이 눈치가 없을수록 더 심해진다.
누군가가 바빠서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보통은 바쁜가 보다 하고 넘어가지만, 예민한 사람은 바빠서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혹시… 하는 생각 때문에 걱정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예민한 이들은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압도적으로 선호한다.
4.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예민한 사람 특징 중 가장 골치아픈 게 바로 이것이다. 작은 정보도 미세하게 감지해내는 만큼 마음 속의 소리도 무시하기 힘들다.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에 잠겨 꼬리에 꼬리를 물다 불안감에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졸려서 미칠 것 같다가도 걱정이 시작되면 각성 상태에 돌입하기 때문에 잠에 들 수가 없다.
이러한 수면 부족 문제는 다음 날까지 이어지고 업무나 학업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감고 잠드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이들이다.
예민한 사람이 잠을 자기 위해서는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야 하는데, 보통 asmr을 듣거나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 등을 틀어놓고 잠을 청한다.
5. 감수성이 뛰어나다.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감수성도 예민한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감정 전이가 일어나 타인의 감정을 내것처럼 흡수해버린다.
타인의 불행도 내 불행처럼 느껴지고, 타인의 슬픔도 마치 내가 직접 겪은 것처럼 느껴져 진심으로 슬퍼진다.
이를 잘 조절하고 활용한다면 다른 사람을 공감해주는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관계에 노출되거나 이입하면 안 되는 감정이 이입할 경우 정신 건강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듣거나 영화, 드라마 등 창작물을 볼 때 필요 이상으로 몰입해 툭하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다.
오늘은 예민한 사람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필자 역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라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이해할 수 있다.
조절되지 못한 예민함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잘 알고 조절하는 예민함은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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