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배 쥐어짜는 통증 위암일까?

이번 시간에는 윗배 쥐어짜는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다. 보통 윗배 혹은 아랫배에 뒤틀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혹시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닐지 무서워진다.

본인은 윗배가 뒤틀리는 느낌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위내시경을 해봐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큰 병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몸이 보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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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배 쥐어짜는 통증 원인은?

필자가 속하는 구간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다. 먹자마자 바로 드러눕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연히 따라온 질환이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도 불구하고 경련성 복통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어렸을 때 먹고 누우면 소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그게 소처럼 되새김질을 해야 한다는 소리라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역류성 식도염은 툭하면 재발해버리기 때문에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금은 멀쩡하더라도 이미 생긴 후에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려 회복하기 힘드니 귀찮고 힘들더라도 꼭 소화시킨 후 누워야 한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있는 상태라면 만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본인은 아직 한 번도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해본 적이 없는데 아주 높은 확률로 감염되어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약물 부작용이나 흡연, 알코올, 카페인,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염이 무서운 건 위암과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다. 위쪽에 생긴 문제는 이미 심각해진 상황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니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드라마를 보면 종종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장인물이 위경련으로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심각한 위경련은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아야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윗배 쥐어짜는 통증을 유발하는 위경련은 위염, 담석증, 위궤양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당장 병원에 방문하기 힘든 상황에 위경련이 발생했다면 편하게 누운 뒤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무척 생소한 이름인 담낭염은 쓸개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은 담석으로 인해 발생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윗배 쥐어짜는 통증과 함께 체기가 느껴지고 구토와 황달이 나타난다면 담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로 유명한 신장결석 역시 쥐어짜는 듯한 복통을 유발한다. 신장결석이 발생할 경우 윗배에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등과 옆구리, 하복부에서 느껴진다.

배뇨 시 피가 섞이거나 잔뇨감과 고통을 동반한다면 신장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본인의 경우 통증이 길어봤자 10초 안에 끝나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분에서 몇 시간씩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

어떤 상황에 통증이 나타났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복통이 느껴진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갑자기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도 위가 놀라 윗배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니 갑작스러운 자극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을 해봤는데도 불구하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주기적인 복통이 발생한다면 복부 초음파 혹은 CT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

신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이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정신적인 문제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있어 검사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통증을 잘 느낀다.

정신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