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던 점이 사라지는 것은 원래 없던 점이 생기는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여겼던 점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흐려지다가 사라진다면 무슨 병에 걸린 것은 아닐지 두려운 마음에 점이 흐려지는 이유를 검색하게 된다.
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점이 점점 흐려지다가 사라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물론 경우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끝까지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지금부터 점이 사라지는 이유를 알아보자.
점이 흐려지는 이유
모두가 알다시피 점은 멜라닌 색소로 인해 생겨난다. 대부분의 점은 흐려지거나 사라지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세포가 교체되며 점의 색이 점점 옅어지고 나중에는 사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해당 부위 근처에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면 그 영향으로 인해 점이 흐려졌을 수도 있다. 다만 원래 있던 점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사라지는 점은 수년 혹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야 가능한 것이니 빠르게 점을 없애고 싶다면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는 피부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점이 사라지는 것도 흑색종인가요?
점이 사라지는 현상 자체는 피부 악성 종양인 흑색종에 해당하지 않지만 원래 있던 점이 변형되는 과정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점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여러 색이 혼합된 점이 발견되었다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존재하니 피부과에 방문해 진단받아야 한다.
정리하자면 점이 흐려지는 이유는 피부 재생 주기에 따라 옅어진 멜라닌 색소 때문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의 동생도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커다란 점이 몇 년 전부터 점점 흐려지고 지금은 크기도 줄어든 상태이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아예 없는 일도 아니니 점이 흐려지거나 사라졌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원래 없던 점이 갑자기 생겼거나 있던 점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크기가 불분명하다면 흑색종을 의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흑색종은 초기에 진단받으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지만 방치하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으니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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