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가 찬물 샤워 도파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시도한다. 매일같이 찬물 샤워를 하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우울증도 치료되고 면역력도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찬물 샤워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턱대고 따라 했다가는 목숨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시도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럼 지금부터 찬물 샤워가 정확히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사람은 절대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찬물 샤워 도파민 효과 사실일까?
찬물로 샤워했을 때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추위를 느끼면 말초 신경 말단에서 엄청난 양의 전기 자극을 보내기 때문에 우울감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우울증 치료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찬물 샤워는 도파민 외에도 혈류를 자극하여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증가, 피부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배우 하지원이 찬물 샤워로 동안 미모를 유지한다고 밝혔던 적이 있는 만큼 피부 관리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찬물 샤워 절대 하면 안 되는 사람은?
혈관이 약하거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찬물 샤워를 피해야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 후 반드시 심장과 먼 곳부터 몸을 적셔야 하는 이유가 심장마비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갑자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차가운 물로 샤워한다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으니 건강한 사람이라면 먼저 심장과 먼 곳부터 시작해 천천히 시도해보고 너무 괴롭다면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 역시 책에서 찬물 샤워의 장점을 보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도했다가 진짜 죽을 뻔했다.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심장과 먼 곳만 시도했는데 숨이 아예 쉬어지질 않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서 중단했다.
남들에겐 만병통치약이 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극독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시도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찬물 샤워 도파민 등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부작용에 대해 다루는 경우는 극히 일부다. 나처럼 환상을 가지고 시도했다가 극심한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물 샤워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정 하고 싶다면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적당히 시원한 정도의 온도로 심장과 먼 곳부터 적셔가며 시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