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없애는법 빨리 낫는 방법은?

이번 시간에는 혓바늘 없애는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혓바늘이 한 번 생기면 음식을 먹을 때는 물론이고 말을 할 때도 계속 거슬리게 된다.

필자도 면역력이 꽤 좋지 않은 편이라 종종 생기는데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혓바늘의 강력한 자기주장 덕분에 지옥을 맛본다.

그럼 지금부터 이런 지긋지긋한 혓바늘은 대체 왜 생기는 건지 빨리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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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이란?

구내염의 일종으로 혀에 있는 작은 돌기들이 염증 때문에 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입병, 설염이라고도 부른다.

극심한 스트레스, 과로, 피로로 인해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세균이 증식해 혀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경우에 따라 혀를 씹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생길 수 있다.

또한,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이루어지는 생리 기간에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도 혓바늘,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

혓바늘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피로 누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쉬는 것이 가장 좋은 혓바늘 없애는법이다. 과로는 피하고 10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좋다.

실제로 정말 바쁠 때는 혓바늘이 생겨도 쉴 시간이 없어서 상태가 더 심해지거나 2주 넘게 지속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1~2주 정도 지났을 때 자연스레 호전되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혓바늘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3주 이상 지속된다면 혀에 암이 생겼을 가능성도 존재하니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

구내염 특효약으로 알려진 알보칠은 혓바늘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혓바늘 알보칠은 입술 등 다른 부위에 생긴 구내염에 비해 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다.

알보칠은 엄청나게 아프기로 유명한데 막상 발라보면 그렇게까지 아프지는 않다. 혓바늘에는 발라보지 않았지만 구내염은 처음에만 조금 고통스럽고 이후부터는 익숙해진다.

예전에 훨씬 아팠다는데 필자는 희석 버전밖에 바르지 않아 비교해볼 수는 없다. 처음 발랐을 때는 분명 입에 발랐는데 발끝까지 찌릿해지는 게 신기했다. 그래도 한두 번만 바르면 진짜 안 아프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알보칠이 무섭다면 약국에 가서 혓바늘에 바를 수 있는 연고 달라고 하면 된다. 자기 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혓바늘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다만 이때 너무 새콤한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니 자극적이지 않은 채소 위주로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자극을 피하는 것도 효과적인 혓바늘 없애는법이다. 제대로 회복되려면 일단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은 물론이고 너무 신 음식도 혀에 자극이 가니 최대한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혓바늘도 일종의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을 악화시키는 담배와 술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구강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혓바늘 악화의 주범이 된다.

영영 끊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겠다면 적어도 혓바늘로 인해 고생하는 기간만큼은 자제하길 바란다.

가끔 혓바늘을 뽑으려고 시도하는 경우는데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통증도 상당할 뿐더러 운이 나쁜 경우 상처가 덧나 추가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